
Sherry Turkle. 2015. Reclaiming Conversation: The Power of Talk in a Digital Age. Penguin Books. 362 pages.
저자는 심리학자이며, 이 책은 근래에 디지털 기기가 직접 대면하여 나누는 대화를 대체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직접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대면하여 하는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사람 간의 공감 empathy 를 형성한다.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디지털 기기를 통한 정보 전달은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없다. 그 결과 사람들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헤아려서 서로 조정하고 행동하려 하지 않는 사회, 즉 "대화로부터의 도피" flight from conversation, "공감의 위기" enpathy crisis 시대를 가져왔다. 그 결과 사람들은 서로 직접 접촉하는 것을 불편하고 어려워하게 되었다.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현상 together alone 은, 서로간에 직접적인 대화와 접촉이 단절된 때문이다. 인간은 직접 대면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는데, 디지털 기기는 이러한 인간의 근본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다. 가정, 직장, 공공 장소, 친구, 연인들 사이에 직접적인 대화를 회복해야 한다.
사람들 간에 대화 대신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세태를 비판한다. 과학적인 근거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단편적인 사례를 반복하면서 세태비판이 주를 이룬다. 동일한 메시지가 계속 반복되어 매우 지루했다. 결국 절반도 꾸준히 읽지 못하고, 나머지를 대충 훑으면서 끝냈다. 어떻게 이 책이 좋은 평판을 얻게되었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일나무 > 복숭아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간에 대한 모든 것. (0) | 2025.08.14 |
|---|---|
| 세계는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가 (0) | 2025.08.14 |
| 주식시장의 거품은 왜 생길까 (0) | 2025.08.05 |
|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재료의 발전 (0) | 2025.08.04 |
| 조직 경영의 딜레마 (0) | 2025.07.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