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0. 17:59
[야생화/찔레꽃]

에런 코폴란드 (이석호 옮김). 2016(1956).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 세계적 작곡가의 음악사용 설명서. 포노. 361쪽.
저자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며, 이 책은 음악의 기초에 관해 작곡가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그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 시리즈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음악의 창조과정, 음악의 4대 요소(리듬, 선율, 화성, 음색), 음악의 구조, 오페라, 영화음악, 현대음악 등에 대해 서술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가 자신의 음악 창작 작업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음악사에 기록된 주요 음악들을 분석하고, 음악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면, 음악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음악과 관련해 자신이 가진 기술(skill of the trade)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 작곡가의 작곡 과정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된다. 여기서는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런 곡을 썼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다양한 곡을 예로 하여 악보와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의 많은 내용은 음악의 기초 지식을 담고 있는데, 음악을 만드는 장인의 입장에서 그러한 지식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것은 특별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진 느낌이다. 번역이 자연스러워 읽기에 부담 없는 것도 이 책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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